[비즈체크=이은주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과반 확보에 성공하며, 경영권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이번 주총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영풍·MBK 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 열린 정기총회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총에서는 이사 수를 최대 19인으로 제한하는 안건이 통과됐으며, 신규 이사로 최 회장 측 인사 5명과 영풍·MBK 측 인사 3명이 선임됐다. 감사위원을 겸직하는 사외이사까지 포함하면 최 회장 측은 총 11명의 이사를 확보해 이사회 과반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정관 변경은 이사 수를 무제한 확대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부광약품은 3월 26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인 안미정 변리사(64)를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미스코리아 급`의 뛰어난 미모로 유명한 안미정 변리사는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로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성을 보였으며,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부광약품의 미래를 이끈다 이번 주총에서 안미정 변리사가 부광약품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OCI홀딩스 이사회에서의 임기가 만료되었기 때문이다. OCI홀딩스의 사외이사로 활동한 그는 2019년부터 이사회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TV 개발의 산증인`으로 불려온 한종희 부회장(향년 63세)이 25일 새벽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한 부회장은 지난 토요일인 22일 신라호텔에서 딸을 결혼시키면서 예식장에서 하객들과 과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가 후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토요일 밤 늦게 서울삼성병원에 응급실로 긴급 입원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초 사인은 심정지로 추정되며, 정확한 경위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확인 중이다. 한 부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음주를 자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도 삼성전자 주주총회 참석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공개 일
[비즈체크=홍선기 기자] SK하이닉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맞았다. 주인공은 한애라(52)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한 교수는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임됐다.1972년생인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정통 엘리트 법조인 출신이다. 창원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바이오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지난해 7월 신약 개발 등을 위해 지엘팜텍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약 연구·개발,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상, 신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지엘팜텍이 매출 극대화를 선언하며, 개량신약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가진 경험과 시선이 오히려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26일, KG스틸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용하지만 뚜렷한 이정표가 하나 세워졌다. 조선영 (47)광운학원 이사장이 KG스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선임된 것이다. KG스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라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통상 전문가 박정성(53)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무역투자실장으로 승진했다. 주제네바 대사로 근무하다가 귀국해 지난달 무역정책관으로 영전한 뒤 한 달만이다.그만큼 미국과의 통상마찰 등 급박한 통상 현안에서 행정고시 동기생중 선두를 달리며 탁월한 통상전문가로 인정받아온 박 실장의 임무가 필요하다는 배경에서다. 대구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카카오의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건강 문제로 인해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카카오에 또 다른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김범수 창업자의 건강 문제, 방광암 초기 진단 카카오는 13일 김범수 창업자가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실질적 의미의 지배구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키며, 삼성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금융감독원 “법적 문제 無, 경영 영향 없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GS리테일의 보안 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다. 최근 편의점 웹사이트에서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홈쇼핑 웹사이트에서 무려 158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GS리테일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운영 중인 모든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로그 기록을 추가 분석한 결과, 홈쇼핑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며,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도달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27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내 인터뷰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지역본부, 수원상공회의소와 산업재해 예방 맞손
연합자산관리㈜, 순직 군인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 “호국보훈의 가치를 미래로 잇다”
GS건설, 인구문제 해결 앞장…허윤홍 대표, 릴레이 캠페인 동참
노사 협력의 새 패러다임, ESG 시대의 길을 묻다
<단독> 딸 결혼 시킨 날 쓰러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과음과 피로 겹친 심장마비 추정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TV 개발의 산증인`으로 불려온 한종희 부회장(향년 63세)이 25일 새벽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한 부회장은 지난 토요일인 22일 신라호텔에서 딸을 결혼시키면서 예식장에서 하객들과 과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가 후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토요일 밤 늦게 서울삼성병원에 응급실로 긴급 입원했으나 끝
이미경 총경, 경찰가족을 위해 묵묵히 일한 보람 '경찰의 별' 경무관 승진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경찰 조직 내에서 성실함과 헌신으로 인정받아 온 이미경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27일 발표된 이번 인사는 경찰 내에서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총경급 30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한 가운데 이루어졌다.이미경 신임 경무관은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으로 근무하며 경찰관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경찰관들의 복지 복
<단독> 이병철 삼성 창업자 손녀가 목사 된 사연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지난해 12월 4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 새한그룹의 3남이었던 고(故) 이재원 새한정보기술 대표의 빈소. 조문객을 맞이하는 이는 그의 유일한 여동생, 이혜진 목사(57)였다. 그녀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을 안고, 조용히 애도하는 자리에서 상주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녀 곁을 남편 조모씨와 자녀들이 지키고 있었다.삼성
현병택 열정CEO의 성찰 메시지 "거울과 유리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비즈체크=현병택 라미화장품·오스틴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저는 지난 연휴에 병석에 누워계신 멘토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그 분은 제가 1978년 2월 기업은행에 입행하여 배치되었던 당시 남대문 지점의 지점장이셨습니다.그로부터 30여 년간의 은행원 생활동안은 물론이거니와 지금까지 제 곁에 계시면서 저를 살뜰히 챙겨주신 분이십니다. 타고나신 건강 체질에 자기관리
<단독> '미코급 변리사'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 맡았다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부광약품은 3월 26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인 안미정 변리사(64)를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미스코리아 급`의 뛰어난 미모로 유명한 안미정 변리사는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로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성을 보였으며,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신한투자증권이 '尹통 복귀'를 거론한 리포트를?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윤석열 대통령 복귀를 거론하는 리포트를 냈다더라”11일 증권가와 투자자들 사이에 때아닌 “신한금융그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기각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한투자증권 김 모 연구위원이 낸 ‘건설 불확실성 해소의 시작점’이란 리포트가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켜서다. 보수진영에선 “경제와 시황에 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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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더 살까? 팔까?" '돈은 빅 테크로 흐른다' 저자 애덤 시셀 <비즈체크 창간기념 특별인터뷰>
"아파트 실거래가 서울· 수도권은 2차 반등기" "은퇴자는 교외보다 도심 부동산에 투자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