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우리카드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AI경리나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이은주 기자 승인 2025.01.22 15:10 의견 0
웹케시와 우리카드가 중소기업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우리카드 진성원 사장, 웹케시 강원주 대표. [웹캐시 제공]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우리카드(사장 진성원)와 손잡고 중소기업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웹케시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디지털 경리·회계 솔루션 보급 확대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주 웹케시 대표와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웹케시와 우리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경리·회계 솔루션 ‘AI경리나라’ 보급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업카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

웹케시의 ‘AI경리나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체계화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현재 약 6만여 개 사업장에서 활용 중인 이 소프트웨어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경리 업무를 단순화해 중소기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우리카드와의 협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자금관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업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리 및 자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웹케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카드와 디지털 솔루션을 융합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2B 핀테크 선도하는 웹케시

웹케시는 설립 26년 차의 자금관리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AI경리나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등 기업의 규모와 필요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한 부산·경남 지역 출신 금융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다. 1999년 창립 이후 기업 전용 인터넷 뱅킹, 자금관리서비스(CMS), 소기업 경리 솔루션 등 여러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핀테크 산업을 선도해왔다.

웹케시는 현재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 중이다. 이와 함께 B2B 핀테크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금융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웹케시는 자사의 자금관리 전문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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