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리더' LS 구자은 회장, "젠지 강점으로 LS 변화의 주역 되길"

신입사원 입사식 참석…신임 임원에게 '불변의 법칙' 등 도서 선물

bizcheck114@naver.com 승인 2025.01.21 17:29 의견 0

LS그룹 신입사원 입사식 참석한 구자은 회장=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일 LS미래원에서 2025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2025.1.21. [LS그룹 제공]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2025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디지털과 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로서 LS의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세대 간 협력과 변화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열린 2025년 LS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회사 배지를 달아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는 구 회장이 CES 2025 참관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개 행사로,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준 자리였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젠지 세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란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LS를 더욱 혁신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며, "단순히 업무 수행에 그치지 말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며 비전 2030 목표를 향해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임원과의 만남… "리더는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편, 구 회장은 지난 16일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과 만나 "임원으로서 꾸준히 학습하고 깊이 있는 분석과 의사결정 역량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의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두 권의 도서를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이 책에서 얻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구 회장의 이번 행보는 미래 리더들에게 LS의 핵심 가치를 전수하며, 젠지 세대와 임원진이 함께 LS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LS그룹은 '비전 2030'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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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에게 책 선물하는 구자은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올해 신임 임원으로 승진한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에게 도서 2권을 전달하고 있다. [LS그룹 제공]홍혜연 기자 hongyang04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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