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택 '열정 CEO'가 2025년에 던지는 화두..."지금의 시간·사람·일에서 행복 찾자"

임직원 월례조회 <<2025년을 행복하게 삽시다>에서 톨스토이의 3가지 질문에 비유해가며 강조

bizcheck114@naver.com 승인 2025.01.02 10:32 | 최종 수정 2025.01.02 11:06 의견 10
현병택 라미화장품·오스틴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비즈체크=현병택 라미화장품·오스틴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2025년을 행복하게 삽시다>

2025년을 시작하는 오늘, 저는 <행복>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리들은 행복하게 살기위해 태어났습니다. 행복과 불행을 양팔 저울로 달아본다고 할 때 이 둘의 크기가 같으면 저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행복과 불행의 크기에 따라 저울은 왔다 갔다 합니다. 그리고 행복과 불행은 마음 먹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일어나 걷는 일반적인 동물들과 다르게, 눕는 것 조차 부모 또는 타인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독립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고통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인간들은 서로 유대를 하며 부족을 이루고, 도시를 만들고,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인 까닭입니다.

러시아가 낳은 소설가이며 사상가 <톨스토이, 1828-1910>는 일흔 살이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쓴 소설들이 인간의 삶에 어떤 기여를 했는 지에 대해 깊이있는 성찰을 하게 됩니다.

그는 <세 가지 질문: Three Questions)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수필 하나를 남깁니다. 주인공인 어느 왕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백성을 제대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세상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 이 세상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 이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왕은 답을 구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원하는 답을 구하지 못합니다. 가까스로 지혜로운 현자(Wiseman)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왕에게 조언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지금)입니다. 현재라는 시간이야말로 모든것을 지배하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과는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어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

톨스토이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후회하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끊임없이 걱정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그동안 관심을 갖지 못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갈 때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됩니다.

여러분들께서 예상하고 있듯이 2025년은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더라미와 오스틴 가족들은 이미 3가지 질문의 해답을 알고 잘 실천해오고 있습니다만 오늘 다시금 강조하고자 하는 질문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입니다.

○ 어떤 것이 되었든지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하는일을 잘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잘못 준비하면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워진 일(목표)를 시행착오 없이 달성키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집중할 수 있도록 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야 합니다. 그런 후에 가장 작은 조각 하나를 지금 당장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산 스케쥴링을 통해 지금 당장해야 할 일들을 정하여 계획대로 끈기있게 미루지 말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맙시다.성공하는 사람들은 미결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타협과 양보가 바탕이 되고, 각자 의무를 다하고 난 후에 권리를 찾는 조직, <나>가 아닌 <우리>가 중심인 조직이 진정 행복한 조직 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만들어가는 주체입니다. 회사 전체 목표는 우리들이 함께 협력하여 달성해야 할 우리 목표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 바이오 스마트(BS) 그룹의 이념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 회사 그리고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행한다'와 맥을 같이 합니다.

큰 나무 아래에서 작은 나무는 자랄 수 없지만, 사람은 큰 사람 그늘 아래에서도 큰 사람보다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사람이 행복한 직원입니다.

더라미와 오스틴은 태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기업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좋은 향기는 천천히 퍼지지만 멀리 가고 오래도록 남는다',는 진리를 믿으며 살아가는 행복한 직장인/생활인이 되는 2025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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