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선도'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글로벌 도약과 미래 사업 수익화 원년 선언

김 회장, 신년사에서 " 북미시장 점유율 10% 달성…신사업 수익화"

이은주 기자 승인 2025.01.03 11:30 의견 0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대동 제공]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25년을 미래 농업 선도기업으로서의 성과를 입증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북미 시장 점유율 10% 달성, 정밀농업 및 운반로봇 신사업 수익화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 불확실성 속 미래 대비 강조

김 회장은 올해 글로벌 정치ㆍ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2기 출범, 주요국 금리 인하, 재정 건전화' 등 변수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2020년부터 업의 변화를 추진해 현재와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올해를 그 성과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수익화 목표

북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비롯해 유럽 시장 매출 확대,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대, 신시장 안정화 등을 구체적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모든 트랙터 제품에 텔레매틱스(TMS) 모델을 탑재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밀 농업과 운반 로봇은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동그룹의 미래 사업 기반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 새로운 도전과 준비된 비전

김 회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정약용의 말을 인용하며, 지난 5년간 퀀텀 점프를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을 대동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성과를 입증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대동그룹 소개

대동그룹은 1947년 창립된 한국의 대표적 농기계 제조업체로,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업 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 운반 로봇 등 미래 농업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준식 회장은 2010년부터 그룹을 이끌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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