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발굴에 앞장선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2025년 도약의 해” 능동적 혁신과 실행 다짐

허진규 회장 신년사에서 "능동적 혁신과 실행으로 미래를 열자"며 3가지 실행과제 제시
1. '능동적 발상과 실행' 강조...창의적 사고와 신속한 실행으로 성과 창출
2. 변화 대응과 혁신 역량 강화...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민첩성 확보
3. 실행력 중심 경영 전략 제시...생각에 그치지 않고 결과 도출에 집중

이은주 기자 승인 2025.01.02 15:55 | 최종 수정 2025.01.02 15:57 의견 0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연합뉴스]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능동적 발상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일진그룹은 최근 국내외 투자를 통해 친환경 및 저탄소 기술 개발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도전과 성찰의 2024년을 돌아보며

허 회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일진그룹이 굳건히 버텨낸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활력을 잃고 12년 연속 세계 평균 성장률을 밑도는 상황에서 우리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 냉철한 반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전략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2025년에는 더욱 강력한 실행력과 혁신을 요구했다.

◇2025년 경영방침 - 능동적 발상과 실행

허진규 회장은 2025년 경영방침을 [능동적 발상과 실행]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창의적 사고와 실행력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능동(能動)은 자발적인 사고와 행동을 의미하며, 창조적 사고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허 회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행을 통해 반드시 결과를 도출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미래는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자의 것”이라며 강한 실행 의지를 다짐했다.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구체적 당부사항 제시

허진규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2025년 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구체적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허 회장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과 신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재료,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원전, UAM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외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계획의 초과 달성 허 회장은 지난해 말 확정한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해야 하며, 어떤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장과 경기 탓으로 목표 달성 실패를 정당화하지 말고,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으로 목표를 이루자”고 독려했다.

자기혁신과 경쟁력 강화 현대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의 연속이며, 경쟁을 피하는 대신 이를 자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상대의 성과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추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도약

허진규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강조했다. 이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일진그룹 임직원들이 새로운 지식과 지혜로 무장해 미래를 개척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일진그룹은 시계제로(Zero Visibility)와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해 온 저력이 있다”며 “2025년에는 능동적 발상과 실행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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