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과 직원이 한곳을 바라볼 때 기업은 비로소 성과를 낸다!

직원과의 공존을 고민하는 사장을 위한 ‘CEO 가정교사’ 김형곤의 기초사장학 출간
재계 "기업 설립과 성장을 위한 CEO의 필수 교과서"라고 평가

정구학 기자 승인 2024.07.26 14:07 | 최종 수정 2024.07.26 14:14 의견 0
김형곤 저자가 개인 사장들의 코칭을 하며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사장학수업 신간'.
[다산북스 제공]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CEO레슨 서적이 나왔다. 이 책은 현장에서 CEO로 지낸 필자가 회사를 세워서 성장시키기 위해선 어떤 덕목이 필요한지를 역설한 지침서이자, 살아있는 교과서다.

재계가 이 책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단순한 이론서적이 아닌 생생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전서적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20년간 ‘CEO 가정교사’로 활동하며 사장들과 일대일 비밀 수업을 통해 그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 왔다.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사장의 고충과 고민은 바로 ‘직원들과의 관계’다. 사장은 직원들의 관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니 문제가 생기면 직원들을 탓하고 그들을 불신한다. 직원들 또한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사장의 사정을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업이 성과를 반복하기 위해서는 사장과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그래서 사장과 직원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리더 혹은 팔로워가 누구인지에 따라 본인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는 사장과 직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에는 함께 힘을 합쳐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식과 도구들을 담았다.

사장이라면 가장 먼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사업 초기에 살아남기 위해 갖춰야 할 생존의 리더십부터 사장 스스로 학습하고 노력하는 개인 리더십, 직원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관계 리더십, 커진 조직을 이끌기 위한 조직 리더십까지 4단계 리더십을 본인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직원이라면 상사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며 일하고, 회사 생활에서 자기 가치를 키워갈 수 있는 팔로워십을 기를 수 있다.

김형곤 소장의 『사장학 수업』은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사장이 되는 경로, 사장이 마주하게 된 다섯 개의 산을 넘는 법, 사장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학습 도구를 다루었다면 이번 2권에서는 사장의 4단계 리더십, 직원들의 팔로워십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장과 직원 모두가 회사 생활을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한 당부를 전한다. 지금보다 더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은 사장이라면 이 책을 통해 직원들과 공존하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직원이 3명인 기업과 300명인 기업은 사장의 리더십부터 달라져야 한다!”

─ 사장의 개인적인 성장부터 조직을 잘 다루고 이끄는 리더십까지, 4단계 리더십 갖추기

보통 사람들은 ‘리더십’이라고 하면 코칭형 리더십, 카리스마형 리더십 등 리더의 성격에 따른 리더십 유형을 생각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CEO 가정교사로 활동하며 사장들의 고민을 해결해 온 저자는 사장의 리더십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직원의 수와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 리더십이 발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장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생존하는 단계를 거쳐 스스로 효율적으로 일하며 개인적인 발전을 이루고,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큰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십을 갖춰 나아가야 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리더십을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첫째, 생존의 리더십이다. 사장은 사업에서의 성공을 꿈꾸지만 사업 성공이란 생존한 사람만이 목표할 수 있다. 사업 초기에는 성공보다는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고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생존하기 위해 적은 매출로도 수익을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경험 없는 직원을 데리고 성과에 접근하고, 경쟁자로부터 고객을 지키는 방식을 터득하고,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과도 잘 일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개인 리더십이다. 사장은 먼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학습하고 노력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사장이 먼저 효율적으로 일하다 보면 직원들도 그 모습을 보고 자연스레 자신의 업무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한다. 사장의 습관을 만들고,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갖춰 그것을 사장의 습관뿐만 아니라 기업의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셋째, 관계 리더십이다. 사장이 스스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직원들에게서 최고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으로 소통해야 한다. 또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서 장애물과 상황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성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넷째, 조직 리더십이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기업의 전체 활동을 한 방향 정렬시켜야 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조직을 재정립하는 조직격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또한 이때는 사장이 모든 일을 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직원들에게 사장의 권한을 위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기업에 맞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직원들과의 관계가 어려운 사장들을 위한 명쾌한 해법!”

─ 직원이 ‘팔로워십’을 갖추면 사장과 직원 모두 윈윈할 수 있다

회사에서 가장 큰 갈등이 생겨나는 문제 중 하나는 ‘사장과 직원들과의 관계’다. 사장과 직원이 서로의 입장과 처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답답함만 쌓인다. 그래서 사장이 4단계 리더십을 갖춰 직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을 갖추듯, 직원들도 ‘팔로워십’을 갖춰 사장이나 상사와 협업하는 법을 익히고 회사에서 자기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책에서는 주로 사장의 리더십만을 강조하지만 이 책에서는 팔로워십을 리더십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룬다. 사장은 한 명이지만 기업을 이끌어가는 다수는 직원이기 때문이다. 직원이 팔로워십을 갖춰서 상사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으며 일한다면 기업의 성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다.

회사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따라서 이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선 일을 잘하기 위한 방식과 습관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상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기능하고 존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사장학 수업 Ⅱ』에서는 회사 생활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일곱 가지 성취 공식과 회사원으로서 내공을 키우는 6개의 습관을 알려줌으로써 자신이 업무에서 공헌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어떻게 상사와 어우러져 지낼 수 있는지 조언한다.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식과 도구지만, 사장이나 임원, 직원들을 다루는 중간 관리자인 팀장까지도 직원들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년간 쌓아온 CEO 가정교사의 실전 사장학 총정리 시리즈”

─ 사장의 개인 집무실에서만 진행됐던 ‘일대일 비밀 수업’을 3권의 시리즈에 담았다!

사장들이 입소문으로 찾는 CEO 가정교사, 그가 20년간 사장들과 진행한 일대일 비밀 수업의 내용을 3권의 시리즈에 담아냈다. 경영학 교수나 경영 컨설턴트들은 알려줄 수 없는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짜’ 조언을 담은 『사장학 수업』시리즈는 1권이 출간된 후 많은 경영인 및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사업에 관련된 비즈니스 용어를 쉽게 풀어주고, 사업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사장학 수업』 1권에서는 사장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산을 설명하며 사장으로서 ‘이기는 공식’을 익혀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방식을 알려주었다. 이번 2권에서는 사장의 리더십과 직원의 팔로워십을 주제로 사장과 직원 모두에게 성과를 내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3권에서는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다루어 사장들이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툴과 비즈니스 현상들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부터 사장이 되길 꿈꾸고 있는 이들까지 『사장학 수업』 시리즈를 통해 자신이 목표하는 성공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김형곤

사장들 사이에서 ‘CEO 가정교사’로 통한다. 경영자 교육, 창업자 훈련, 마케팅 전략전술 플래닝 등을 주로 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마케팅과 경영, 비즈니스의 핵심을 평범한 단어와 문장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게 특기다.

비즈니스 자체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돕는 ‘비즈니스 패러다임’과 경험 없는 사업에서 실패를 줄이도록 도와주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자의 자기계발 프로세스를 다룬 ‘성-현-재-지-평-용-우-열’ 모델 등을 주제로 강연과 다양한 경영자문 활동을 한다.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윈-윈 관계를 통해 회사 생활에서 자기 가치를 높이는 ‘직원의 팔로워십 발휘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장학 수업』(2023), 『CEO 가정교사』(2007), 『초보 사장 빨리 벗어나라』(2010), 『첫 사업 기필코 성공하라』(2010)가 있다.

<차례>

들어가는 글 사장은 길을 열고 직원들은 그 길을 따라 걷는다

1부 사장의 리더십

(1장) 생존의 리더십: 성공이란 생존한 사람만이 고민할 수 있는 목표다

01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많은 상태 유지하기

02 매출 키우기 & 적은 매출로 수익 만들기

03 경험 없는 직원 데리고 성과 만들기

04 경쟁자에게서 고객 지키기

05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들과 일하기

(2장) 사장의 개인 리더십: 사장이 먼저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06 습관이 된 것만 자기 것이다

07 사장에게는 덩어리 시간이 필요하다

08 기회의 영역에 힘을 집중하라

09 잘할 수 있는 것과 강점을 기준으로 삼아라

10 성과를 내는 의사결정은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

(3장) 사장의 관계 리더십: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돕는다

11 성과의 초점을 분명히 하라

12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13 초점을 공유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시작이다

14 공적인 일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일은 사적인 자리에서

15 필요와 예산을 분명히 한다

16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방법 찾기

17 집요함이 있으면 못 해낼 것이 없다

(4장) 사장의 조직 리더십: 모든 활동이 한 방향 정렬되도록 조직한다

18 사장이 학습해야 할 ‘조직격’의 내용들

19 시스템의 6요소와 한 방향 정렬의 힘

20 조직력의 힘은 뛰어난 재능조차 능가한다

21 기업이 커질수록 권한위임이 중요하다

22 관리자로서의 사장의 역할이 있다

23 자기 기업에 맞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라

2부 직원의 팔로워십

(5장) 회사 생활에 대한 객관적 관점 갖기: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관계

24 회사는 선택할 수 있어도 상사는 선택할 수 없다

25 능력이 아니라 위치가 일한다

26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공유하자

27 기대로 평가받을 때와 능력으로 평가받을 때가 다르다

28 회사에서는 어떤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줄까?

29 팔로워십은 변형된 리더십이다

(6장) 회사 생활에서 자기 가치 높이기: 일곱 가지 성취 공식

30 태도 위에 능력을 더하라

31 What을 명확히 공유하라

32 효과를 넘어 효율을 추구하라

33 생산적이 되어라

34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어라

35 아이디어맨이 되어라

36 신뢰받고 있는가를 확인하라

(7장) 회사원의 내공 키우는 6개의 습관

37 정리‐정돈 ‐청결의 습관

38 쉬운 일은 쉽게, 어려운 일은 어렵게

39 기대보다 조금 더 하기

40 자신이 공헌할 바를 알고 집중하기

41 콘셉트, 패턴 그리고 습관과 미소를 갖춰라

42 자기 의견을 가져라

3부 사장과 직원 모두에게 당부하는 말

(8장)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어우러져야 한다

43 영향력의 영역에 집중하라

44 ‘진짜’가 되어라

45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라

나가는 글 성과를 반복하는 경영자, 그리고 비즈니스 게임의 법칙

책 속으로

사장의 시간은 자신의 것이면서 동시에 조직 내 사람들과 공유해야 하는 공공재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사장은 자신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자신의 가용 시간을 파악하고 배분해서 필요의 우선순위에 따라 사용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미 시스템적으로 성과를 반복하는 영역을 제외하고는 사장의 시선이 있는 곳이 기업의 성과 영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장은 자신의 시간을 기업의 희소한 자원으로 관리해야 한다. 사장의 덩어리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기업의 필요와 잘 연결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해야 한다.

69~70쪽, 2장 「사장의 개인 리더십: 사장이 먼저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사장이 조직 리더십을 고민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꼴을 재정립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세계에서 알이 애벌레로, 다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결국은 하늘을 나는 나비의 우화(羽化)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성장과 조직화를 연결하는 필연성을 통찰(洞察)하고 통섭(統攝, consilience)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사장은 자기 기업에 적합하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술적 역량을 찾아내고 학습하며,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조직 리더십을 강화한다. 조직의 목적은 이미 존재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공동의 과업에 통합시켜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장의 조직 리더십은 개인의 전문 지식과 과업을 연결해 각 실행 단계에서 생산적으로 작용하도록 관리하고 통합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한 방향 정렬’이라고 통칭한다. 조직 기능의 한 방향 정렬을 기본으로 하되, 자기 기업의 특성과 지향에 맞는 조직의 형태와 방식을 찾기 위한 사장의 노력과 학습은 계속되어야 한다.

149쪽, 4장 「사장의 조직 리더십: 모든 활동이 한 방향 정렬되도록 조직한다」

팔로워십은 변형된 리더십이다. 그래서 리더를 움직이는 제2의 리더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는 관점을 기를 수 있으면 좋다. 리더와 팔로워는 역할만 다를 뿐이다. 그 역할에 충실하고 힘이 합쳐질 때 조직의 강점이 발휘된다. 요즘같이 평등한 문화가 사회를 지배하는 분위기에서는 더욱 그런 인식이 중요하다. 리더도 팔로워도 조직에서 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함께 성과 목표에 도달하는 협력자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가 팔로워를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 그가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듯이, 팔로워도 리더를 평가하는 데 멈추지 말고 그의 강점이 잘 드러나게 하라. 실제로 리더를 잘 다루는 것이 팔로워의 책임이요 권리가 될 수 있다.

174쪽, 5장 「회사 생활에 대한 객관적 관점 갖기」

상사를 성취 지향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상사가 가진 에너지를 조직의 성과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상사가 주변 상황을 이해하는 데 에너지를 뺏기지 않고 전체 성과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면 당신을 도울 수 있는가?’ ‘내가 어떻게 할 때 당신은 방해를 받는가?’를 질문하고 그의 대답을 듣고 관찰하면서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상사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파악하자. 사소한 내용도 즉시 보고해 주기 원하는가, 아니면 알아서 처리해 주기 원하는가? 하찮은 내용이라도 목차로 정리한 보고서를 원하는가, 아니면 구두 설명을 바라는가? 읽는 사람인가, 아니면 듣는 사람인가? 팀 내부 의견이 엇갈릴 경우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기를 바라는가? 상사가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팔로워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예스맨이 되라는 뜻이 아니다. 예스맨들의 행동은 분명히 상사를 편안하게 해주지만, 일반 사람들의 상상과 달리 상사는 예스맨을 좋아하지 않는다.

188쪽, 5장 「회사 생활에 대한 객관적 관점 갖기」

사장이든 직원이든 회사 생활을 하면서 바른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질문이 있다. 첫째, 나는 ‘진짜’로 살아가고 있는가? 스스로 진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주변의 평판을 확인하면서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해 봐야 한다. 둘째,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인가?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곳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는가? 나도 고객도 경쟁자도 환경도 모두 변화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자.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찾아서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말자. 진짜가 된다는 것은 결국 자기 가치를 높이는 습관으로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장의 위치에서든지 직원의 위치에서든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유지하는 것은 타협의 영역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인지 묻고, 그러한 환경을 만들고 지속할 방법을 찾으라.

271~272쪽, 8장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어우러져야 한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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