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의원, 산자위서 재생에너지 정책 선도…국감 우수의원 선정

경실련, 국감 우수의원 15명 선정…"역대급 정쟁 속 정책 논의"

정구학 기자 승인 2024.11.13 12:44 | 최종 수정 2024.11.13 12:45 의견 0

지난 10월 울산시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실련, 국감 우수의원 15명 선정…"역대급 정쟁 속 정책 논의"= 1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2024 국감 평가 및 우수의원 선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왼쪽 두번째)이 기자회견 배경 및 취지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한 의원 15명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산자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공로로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경실련은 12일,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2명, 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15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상임위별로는 산자위 정진욱·서왕진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조승환 의원, 정무위원회 김현정·김남근 의원, 등이 뽑혔다.

특히 정진욱 의원은 산자위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을 심도 있게 다루며 산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기존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의 지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에너지 정책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정진욱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산업계의 기후 대응 노력을 촉구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그의 질의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은 올해 국감에 대해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로 의미가 컸지만, 여야의 극심한 정쟁으로 민생을 위한 정책 국감이 빛을 보지 못했다”고 평했다. 특히 정부의 이념적 인사 임명, 부동산 정책, 의대 정원 증원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국감을 소모전으로 만들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경실련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책 국감에 힘쓴 15명을 선정했다”며, “정진욱 의원은 재생에너지와 산업 전환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로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혔다”고 강조했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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