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아파트 문화에 '새바람'...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가을 맞이 ‘음악 산책 콘서트’ 첫선
강남권 아파트중 최초로 현대식 콘서트 개최
입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 도모
구룡산·대모산, 달터공원과 어우러진 대자연속의 향연
bizcheck114@naver.com
승인
2024.10.28 16:06 | 최종 수정 2024.10.28 16:08
의견
0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아파트가 입주 4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1일 가을밤을 물들이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다. 이번 행사 ‘첫 번째 가을, 음악 산책 콘서트’는 입주민과 인근 개포4동 주민들이 어우러져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아파트 내 석가산 수경시설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입주민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초대해 다채로운 음악과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현대적 감각의 재즈 밴드 ‘문 재즈밴드’와, 팬텀싱어 및 미스트롯 출연자들이 콜라보한 ‘팬텀 팝페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재즈의 깊이 있는 그루브와 팝페라의 감성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더하며, 무드 LED 조명과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의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약 2,300세대, 총 8천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특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 주는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최근 입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참치 해체쇼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입주민들은 공동체 내에서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리는 한편,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끼고 있다.
또한 구룡산과 대모산, 청계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달터공원을 품고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강남의 ‘숲세권’ 아파트로 손꼽힌다.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이러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문화와 삶이 어우러진 단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강남권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현대식 콘서트 형식을 도입한 시도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강화와 이웃 간 소통을 목표로 기획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콘서트 외에도 입주민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가 단순히 주거 단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내에서 품격 있는 문화 주거지로 자리 잡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나눔의 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다.
입주자대표회장 정준석 씨는 “대한민국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며 입주민 간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과도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품격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연 기자 hongyang0427@naver.com
저작권자 ⓒ 비즈체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