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상생 결제 제도’ 도입

조언영 기자 승인 2024.11.07 17:33 의견 0

[비즈체크=조언영 기자] 우리은행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 결제 제도’를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7일 GH와 ‘상생 결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 결제 제도는 대금 회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안정적으로 대금을 수령할 수 있어 자금 유동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GH와 협력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 지급을 보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덜고, GH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H 안상태 경영기획본부장은 "상생 결제 제도는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H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G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금융 지원 확대에 협력하며, 기업 간 상생 문화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오른쪽)이 지난 6일 경기주택공사(GH) 사옥에서 안상태 GH 경영기획본부장과 만나 '상생 결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조언영 기자 gyuri36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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