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와 오뎅으로 소통하는 총장
올해 취임한 경인여자대학교 육동인 신임 총장이 학생들과의 따뜻한 소통으로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가을 햇살 아래 열린 한 행사에서 그는 학생들에게 떡볶이와 오뎅을 대접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자유롭게 털어놓았고, 육 총장은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로 화답했다.
“우리 경인여대를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쉼터이자 즐거운 놀이터, 그리고 안전한 배움터로 만들겠습니다.”
육 총장은 이러한 약속과 함께 “사랑스런 경인여대 학생들 화이팅!”이라며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떡볶이 총장’이라는 친근한 별칭도 얻었다.
◇경인여대의 자랑, 이미예 동문 관세사 합격
경인여대 국제통상학과 졸업생 이미예 동문이 관세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학교의 자부심을 높였다. 관세사는 한 해 90명만 선발되는 매우 어려운 자격증으로, 그 난이도와 경쟁률이 높아 도전 자체가 쉽지 않은 시험이다.
이미예 동문의 합격 소식을 전하며 육 총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그 어떤 취업 장벽도 이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노력, 그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이미예 관세사님의 멋진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경인여대 캠퍼스에는 이를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리며 학생들과 동문들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입시 박람회에서 꿈을 실현하다
경인여대는 ‘여러분의 꿈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인천 재능대 캠퍼스에서 동시에 열린 입시 박람회에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경인여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육동인 총장 역시 직접 상담에 나서며 지원자들과 소통했다. 이런 현장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학교의 비전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면서 예비 신입생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육 총장은 “망설이지 말고 경인여대에 도전하세요. 교수, 직원, 학생이 하나가 되어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학교의 열정과 헌신을 강조했다.
◇경인여대의 새로운 리더, 육동인
육동인 총장은 2024년 1월 26일부터 경인여대의 제11대 총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대 서양사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경기대에서 직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국회사무처 공보관, 금융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춘추관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AI 시대를 향한 경인여대의 비전
육 총장은 취임하면서 “경인여대를 AI 시대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AI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동문들의 성과, 그리고 입시 박람회를 통한 신입생 유치 활동까지. 육동인 총장은 경인여대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떡볶이 총장’이라는 별칭은 그의 따뜻한 리더십을 상징하며, 앞으로도 경인여대에서 펼쳐질 그의 '광폭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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