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체크=이은주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 구성역 인근에 민간임대 아파트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이 등장하며, 경기 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는 용인 언남동 379번지 일대에 건설되는 이 아파트가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47층 규모의 415세대 대단지로, GTX-A 구성역과 가까워 교통편의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GTX-A 노선과 수인분당선의 수혜… 서울 강남까지 14분 대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의 최대 강점은 바로 GTX-A 노선과 수인분당선의 환승역인 구성역과 도보로 가까운 ‘초역세권’이라는 점이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용인 구성역에서 강남 수서역까지 약 14분 만에 도착 가능해지며, 삼성역 개통 이후에는 서울역과 파주 운정역까지 연결되어 강북 및 수도권 서부와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향후 동백~봉선 간 노선 신설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트리플 환승역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GTX 외에도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 나들목이 인근에 위치해 차량을 이용한 광역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조성 예정인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GTX-A 노선, 분당선,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노선이 연결되는 초대형 환승 허브로, 향후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자족기능 갖춘 첨단산업도시로 조성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용인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6조원을 투입, 기흥구 보정동 일대 273만㎡ 부지에 조성하는 용인 플랫폼시티의 주요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플랫폼시티는 경기 남부에 위치한 자족형 첨단도시로, 반도체와 의료 등의 첨단 산업이 집적될 계획이다. 첨단산업 외에도 GTX-A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대형 백화점, 호텔, 업무 복합시설, 마이스(MICE) 시설 등 다양한 상업 및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경기 남부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플랫폼시티 조성이 완료되면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첨단 산업과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의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415세대 중 84㎡ 평형대 비중 70%… 실수요자 니즈 충족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하 5층부터 지상 47층까지 총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415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59㎡ A타입 124세대 ▲84㎡ B타입 289세대 ▲97㎡ C타입 1세대 ▲97㎡ D타입 1세대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 평형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9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통풍을 고려한 4Bay 설계를 도입해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였다. 각 세대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배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드레스룸에는 창문을 설치해 통풍과 채광을 확보했다. LG전자의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Haatz 후드, LG 지인의 자동환기 시스템 등 최신 빌트인 가전을 갖추어 주거의 질을 한층 높였다.
◇주거 편의성과 교육, 여가 인프라까지 탄탄한 입지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 센터, 주민 카페, 도서관,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농협 하나로마트, 메디컬 센터, 구성동 주민센터, 병의원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 이마트, 보정동 카페 거리 등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 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와 독서실도 인근에 자리해 있어 학부모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가 및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어, 에버랜드, 용인 민속촌, 호암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임대보증금 보장과 분양 전환 우선권으로 주거 안정성 제공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을 통해 입주민들의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10년 동안 민간임대 방식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 기간 만료 후 분양 전환 시 우선권을 제공해 주거 안정성을 높였으며,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혜택으로 10년간 취득세, 종부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는 실거주를 원하는 임차인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온시티플랜 주식회사의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첨단산업의 발전과 함께 신규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구성역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용인에서 유일하게 지구단위계획 입안과 도시공동 심의를 통과한 프로젝트로, GTX-A 구성역과 인접해 있어 향후 용인 내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 절차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홍보관은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성로 124에 위치해 있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문의 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공 예정사는 HL디앤아이한라㈜,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 맡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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