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ESG 평가에서 첫 'A' 등급…한 단계 상승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사회 상생 등 성과 인정받아
조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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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5:52 | 최종 수정 2024.1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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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체크=조언영 기자] 보령이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이번 평가는 보령이 지난해 받은 B+(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보령은 환경(E) 부문에서 작년과 같은 A등급을 유지했으며,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B+ 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처음으로 종합 A등급을 받게 됐다.
보령은 환경 부문에서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활동 등 친환경 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행사와 바다제비·황새 서식지 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해 감축 계획을 체계화하며 탄소중립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해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지역아동 후원과 장애인 고용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안전한 사업 환경 조성을 통해 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고,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받았다.
보령은 2021년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사회 차원에서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승인하며 ESG 경영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리스크 관리 체계와 윤리·준법 경영도 지속해오고 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이번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것은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언영 기자 gyuri36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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