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첫 ESG 경영 보고서 공개…지속 가능 성장 초석 다진다
"ESG 경영 강화"
정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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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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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체크=정구학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비상장사인 도레이첨단소재가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받아 공개됐다. 특히 임직원 자녀들이 그린 ESG 관련 그림이 표지에 사용돼 눈길을 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속 가능 경영 강화를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인권 존중, 투명한 지배구조 확보 등 4대 ESG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혁신 기술 도입, 순환경제 실천 등 3대 사업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는 “ESG 경영 가속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3년부터 고객사 폐이형필름을 수거해 이를 해중합 리사이클 기술로 원사로 재생산하고, 이를 고객사의 작업복 제작에 활용하면서 자원 순환 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제품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제품의 탄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신설, 향후 ESG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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