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에서 협력사와 상생협력 논의…안전보건 강화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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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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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상생협력 강화"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OCI는 지난 8일 군산공장에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보건 정책과 협력사의 상생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OCI의 김유신 사장과 정승용 최고안전환경책임자(CESO) 전무를 포함한 임직원과 110여 개 협력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안전 간담회에서는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 안전 유공자와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이는 안전보건 분야에서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최근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들이 갖추어야 할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도 발표됐다. OCI는 협력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협력사들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공급망 관리 간담회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추어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OCI는 자사의 공급망 관리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사들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고,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협력 강화가 논의됐다.
김유신 OCI 사장은 "OCI는 협력사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의 안전관리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 예방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안전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OCI는 이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혜연 기자 hongyang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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