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 광고모델로 배우 고경표 발탁…디지털 광고로 젊은 층 공략

조언영 기자 승인 2024.09.27 09:36 의견 0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광고모델에 배우 고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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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광고모델에 배우 고경표 [농심 제공]

[비즈체크=조언영 기자] 농심이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디지털 광고 모델로 배우 고경표를 발탁했다.

농심은 27일 "고경표의 친근하고 재치 있는 이미지가 ‘국물 없이 즐기는 신라면’인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라면 툼바는 ‘한국형 크림 파스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농심 측은 “고경표가 젊은 세대에게 높은 호감도를 지닌 만큼, 이번 광고가 신라면 툼바의 매콤하면서도 꾸덕꾸덕한 맛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의 메인 카피는 ‘포크로 먹는 신라면’이다. 신라면을 포크로 즐기는 새로운 방식에 주목하며, 고경표가 광고 속에서 포크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담겼다. 광고 속 고경표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툼바’라는 제품명을 독특한 억양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광고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지난 23일 출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디슈머 레시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농심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제품화했다. 농심은 "기존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함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꾸덕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조된 버섯, 마늘, 청경채 등 다양한 건더기를 통해 풍부한 맛을 더했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조리할 수 있어 더욱 진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라면 툼바의 광고 캠페인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농심은 새로운 방식의 제품 특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언영 기자 gyuri36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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