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택 ·해외건설전문가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해외건설협회장 맡았다

행정 ·이론 ·정무감각 고루 갖춘 공무원 출신
건설업계 "해외건설 수주확대에 대한 기대 커"

정구학 기자 승인 2024.09.05 15:05 의견 0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신임 회장 [해외건설협회 제공]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제20대 상임회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6일부터 3년간이다.

한 회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해외건설업무를 총괄하는 1차관을 역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와 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내며 글로벌건설, 도시 및 인프라 개발, 국제개발협력을 주로 연구했다.

한 회장은 취임 수락 인사말에서 "현재 해외건설은 글로벌 무역 갈등, 불안정한 국제정치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며 "단순 도급·시공 사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과 친환경·저탄소사업 참여 등으로 수주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 중인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공공·정부 등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끌어내며 최강의 '해외건설 팀코리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는 "한만희 전 차관의 선출로 해외건설 수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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