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빗썸 제휴은행 따냈다
빗썸, 제휴은행 NH농협은행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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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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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체크=이은주 기자]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빗썸이 제출한 제휴 은행 변경 신청서를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빗썸 거래 고객은 오는 3월 24일부터 예치금 입출금 시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빗썸은 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한층 강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내에서 선도적인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협력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들은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제휴 은행에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이번 제휴 변경은 이용자 편의성 증대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24일 빗썸과 NH농협은행 간의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으나, 빗썸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은행과의 제휴를 추진해 왔다. 국민은행과의 협력은 금융 및 가상자산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이르면 13일 중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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