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케팅' 농심, 전국 CU 편의점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다시 판다

조언영 기자 승인 2024.08.27 10:21 | 최종 수정 2024.08.27 10:3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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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부대찌개면 [농심 제공]

[비즈체크=조언영 기자] 농심은 오는 28일부터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전국 CU 편의점에서 다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소비자에게 제품을 다시 알리기 위해 재입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라면 특화 매장인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의 판매 1위 제품으로, 판매량이 2위 제품인 농심 순하군안성탕면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부대찌개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제품의 진한 국물 맛, 적당한 맵기 등 다양한 매력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향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글로벌 홍보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하는 매장인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에서 인기를 끈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농심은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샘플링을 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사골육수에 햄, 치즈가 녹아든 깊고 진한 부대찌개맛으로 한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에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언영 기자 gyuri36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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