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저축성 보험 신계약에서 '압도적 1위'로 생보업계 두각

신용평가사,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교보생명을 AAA등급으로 평가

정구학 기자 승인 2024.06.12 10:58 | 최종 수정 2024.06.12 21:35 의견 0

교보생명이 저축성보험 신계약 금액에서 압도적적인 1등을 차지해 생명보험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1분기 저축성보험 신계약 금액 2조410억원을 달성,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경쟁 생보사들과 비교해 1조원 가량 격차를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생보사들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저축보험 판매를 줄인 영향이기도 하지만 교보생명은 저축성 보험을 유지하며 보장성보험 라인업도 강화했다는 점에서 교보생명 영업력의 약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와 금액도 생보사 중 세번째로 많이 성장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들은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교보생명을 AAA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해 초에도 저축성보험 일시납 상품을 대거 판매, 보험료 지급에 따른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상품의 경우 지난 3월(3월20일~4월30일)에도 거치형으로 재판매됐다. 이 역시 일시납 형태였으나 확정이율은 3.4%로 내려갔다. 이달 1일부터 다시 판매하고 있는 것도 확정이율을 3.6% 수준으로 내리며 조정했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에 걸린 여름 싯귀절 앞을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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