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국내 최초 구중청량제·치약제 의약외품 GMP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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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국내 최초 구중청량제·치약제 의약외품 GMP 인증 [동아제약 제공]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동아제약이 이천공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가그린 등)와 치약제 품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아제약은 16일 “이천공장이 의약외품 GMP 인증을 받아, 국내 액제류(구중청량제·치약) 제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됐다”며, “이번 인증은 동아제약의 끊임없는 품질 혁신과 미래지향적 생산 시스템 구축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천공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구강청결제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검가드 오리지널’은 물론,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겔’과 어린이 해열제 ‘챔프’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며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첨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제조와 품질관리의 모든 과정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품질경영시스템으로, 2023년 9월 식약처가 관련 기준을 마련한 이후 현재 자율도입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미 2019년 연고제 GMP 인증을 시작으로, 내용액제, 치과용 재료 의료기기, 의료처치용 기계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GMP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업계의 품질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현미영 식약처 사무관은 “동아제약이 액제인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에서 국내 최초로 GMP 인증을 받아, 업계에 모범사례를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아제약이 GMP 도입을 희망하는 타 업체들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장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질 혁신에 매진하겠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