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회고록 인세 전액 기부 “지역사회와의 인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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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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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회고록 인세 전액 기부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이영관 회장이 자신의 회고록 *‘소재가 경쟁력이다’*의 인세 약 1천만 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기부가 자신에게 기업 경영의 터전을 마련해 준 경북 구미와의 깊은 인연을 되새기고, 도레이첨단소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감사…“도움의 손길로 보답”
이영관 회장은 1973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입사하며 경북 구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9년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그는 2013년 회장직에 취임, 50여 년간 한국 소재산업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소재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은 ‘소재로 미래를 바꾼다’는 확고한 비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국내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역 경제와 소재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0년 경영 철학 담은 회고록, 기부로 이어지다
이 회장의 회고록 *‘소재가 경쟁력이다’*는 그가 반세기에 걸쳐 소재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이 단순히 한 기업의 발전에 그치지 않고, 한국 경제와 산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온 과정을 생생히 기록했다. 이 회장은 회고록 출간 당시 “기술과 소재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한국이 소재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그의 철학을 실천으로 옮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세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동참한 것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보여준 행보로 평가된다.
◇ESG 경영의 실천…기업인의 사회적 역할 강조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ESG 경영의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SG 경영은 최근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도레이첨단소재 또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나눔과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이번 기부에 대해 “오랜 시간 지역 산업과 함께해온 이영관 회장이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를 행동으로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 회장의 리더십 아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홍혜연 기자 hongyang04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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