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속 가능성 성과 빛났다…DJSI 월드 13년 연속 기록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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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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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G 경영 상위 10%' DJSI 월드 13년 연속 편입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LG전자, 지속가능경영의 글로벌 기준을 새로 쓰다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는 국내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긴 기간 동안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포함된 성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DJS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발표된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으로 DJSI 월드에 선정됐다. 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과 'DJSI 코리아'에도 각각 15년과 16년 연속 편입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ESG 리더십도 입증했다.
◇ESG 경영 전략과 구체적인 성과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3C'와 '3D'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구를 위한 '3C'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기술 도입을 의미하며, 사람을 위한 '3D'는 안전한 사업장, 다양성과 포용성,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을 포함한다.
회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저감하고, 유엔 탄소배출권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실제로 LG전자는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급망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가 발표한 ESG 평가에서도 LG전자는 5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ESG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 지속가능 경영 청사진 제시
LG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지속 가능성 기준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과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인권 및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한 기업 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LG전자는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두고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달성 및 자원 순환 모델을 통해 글로벌 환경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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