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빛초롱축제] 청계천에 빛나는 겨울의 향연 - 농심 '라면놀이동산' 화제

2025년 1월12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 관람

조언영 기자 승인 2024.12.23 11:34 | 최종 수정 2024.12.23 11:36 의견 0


[비즈체크=조언영 기자]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농심의 라면놀이동산이 인기다.

서울의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청계천을 따라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라는 주제를 내세워 서울의 매력과 문화를 조명하는 2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되며, 내년 1월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농심이 이번 축제에서 조성한 '라면놀이동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심은 대표 캐릭터인 '너구리'를 비롯해 자사의 다양한 라면과 스낵 캐릭터들을 활용해 청계천을 환하게 장식했다. 그중에서도 높이 7m에 달하는 대관람차 형태의 조형물은 다채로운 라면 및 스낵 캐릭터들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202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역사를 조명하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라면 및 스낵 시식 행사와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 너구리, 새우깡 등은 한지 등을 활용한 조형물로 재현되어 한국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해마다 새로운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농심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청계천을 배경으로 다양한 빛의 작품을 감상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언영 기자 gyuri36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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