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A" [KB금융지주 제공]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KB금융그룹이 전 세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입증했다.
KB금융은 9일, 글로벌 투자정보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의 기록으로, ESG 경영에 대한 KB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MSCI ESG 평가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ESG 성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로 나눠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준이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와 함께,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ESG 리더십, 그리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B국민은행 등 계열사 전반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확대에 적극 나서며 ESG 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KB금융 관계자는 “3년 연속 AAA 등급 획득은 단순한 외부 평가를 넘어, KB의 경영철학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통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고객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혜연 기자 hongyang04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