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임원 인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방점

이은주 기자 승인 2024.12.19 17:25 의견 0
한국투자증권 [연합뉴스]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내년 1월 1일 자로 정기 임원 인사와 계열사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화와 디지털 전환(DT)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임원 인사: 글로벌 및 윤리경영 강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민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윤리경영지원실장 정형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글로벌사업담당 한동우 상무보와 글로벌리서치담당 하미영 상무보, 김정수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신규 실장 선임도 이루어졌다. 이재욱 상무가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가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으로 발탁됐다.

◇계열사 인사: 한국투자증권 경쟁력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박태홍 에쿼티파생본부장, 김영우 경영기획본부장, 박철수 PF2본부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형성 상무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황보훈 상무보는 PB5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임원 4명이 새로 선임되었다.

◇조직 개편: 글로벌 및 디지털 강화 전략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상품담당을 새로 편제해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대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앱 개발 전담 조직도 구성된다. PF그룹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PF2본부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담당을 신설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재편한다.

운용그룹은 FICC운용담당을 신설해 채권, 외환, 상품(FICC) 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반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그룹은 아시아 사업담당을 새롭게 편성해 해외 사업 확장을 모색하며, 디지털 부문에는 업무혁신담당이 도입된다.

◇미래 대비한 전략적 개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 확보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경영 체계를 구축하며, 금융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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