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말레이시아 사랑, 스포츠와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가다

이용대 선수 초청 배드민턴 클래스…"지역주민과 소통"

정구학 기자 승인 2024.10.07 10:27 | 최종 수정 2024.10.07 10:28 의견 0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클래스 [OCI홀딩스 제공]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OCI홀딩스의 이우현 회장이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현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자사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지난달 29일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를 초청해 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UPM) 빈툴루 캠퍼스에서 특별한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배드민턴은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인근 국가들에서 국기(國技)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아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대 선수는 이날 빈툴루 배드민턴 협회에서 추천한 유소년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서브, 스매시, 포핸드 스텝, 서비스 리턴 등 배드민턴의 기본 기술을 지도하며, 상황별로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친선 경기에도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였다.

이 행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건강한 생활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특히 말레이계 청소년들로 구성된 사라왁 부미푸트라 배드민턴 협회(PBBS) 소속 선수단과의 만남은 이 회장이 강조하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OCI홀딩스는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쿠칭 그린런 2024'에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쿠칭 그린런은 지역사회에 신재생 에너지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친환경 행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대회에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중국교통건설 등 현지 주요 기업들이 후원사로 나섰으며, 이우현 회장과 최성길 OCIM 법인장, 탄스리 압둘 아지즈 사라왁경제개발공사 회장, 세바스찬 팅 사라왁주 관광부 차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우현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CI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선도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OCI홀딩스가 현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우현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와 쿠칭 그린런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의 중요성과 친환경적인 사회를 추구하는 기업의 가치를 현지에 깊이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말레이시아에서 문화 행사, 장학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장의 말레이시아 사랑은 스포츠와 문화 행사를 통해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OCI홀딩스의 ESG 경영 철학을 아시아 전역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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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말레이시아 러닝대회=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러닝행사에서 이우현 회장(오른쪽 끝)이 탄스리 압둘 아지즈 사라왁경제개발공사 회장(가운데), 세바스찬 팅 사라왁주 관광부 차관(왼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OCI홀딩스 제공]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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