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신진 독립출판 작가 발굴 ‘지-음’ 프로그램 공개 모집
- 창작자 5인 선발, 출판비 지원·멘토링·홍보까지 전방위 지원
정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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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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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체크=정구학 기자] KT&G 상상마당이 독립출판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진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지-음’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KT&G 상상마당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신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해 독립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지-음’은 인공지능(AI)이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시대에서도 작가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고, 창작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KT&G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출판계의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미출간된 출판 콘텐츠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의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상상마당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www.ssmdacademy.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5인의 예비 창작자들은 KT&G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출판비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독립출판 페어인 ‘언리미티드 에디션’ 기획자인 이로 등 업계 전문가들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받는다. 뿐만 아니라, 작품 출판 이후 각 지역의 주요 독립출판 서점과 연계해 홍보와 배포까지 지원함으로써 독립 출판 시장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G 문화공헌부 김강민 부장은 “이번 ‘지-음’ 프로그램은 신진 독립출판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순수한 창작물을 세상에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은 국내 비주류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2007년 홍대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현재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이곳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매년 약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상상마당은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지-음’ 프로그램은 KT&G 상상마당이 독립출판 작가와 독자 간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출판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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