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행안부와 ‘위기가구 발굴·지원’ 위한 홍보 협약 체결

홍선기 기자 승인 2024.09.27 09:42 의견 0

KT&G 담뱃갑 4천만개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 표기
전국 편의점 등 10만여개 점포에서 유통되는 담뱃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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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가 표기된 담배값 [행안부 제공]

[비즈체크=홍선기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손잡고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G와 행안부는 지난 26일 KT&G 서울 사옥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승택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구본근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이 참석해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자사 담배 브랜드인 '보헴', '레종' 등 17종, 약 4천만 개의 담뱃갑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삽입해 전국 10만여 개 판매점에 유통한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KT&G는 담뱃갑이라는 일상적인 물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심리적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이 129번 상담 전화를 통해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이 추진하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정책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대상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KT&G는 정부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승택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작은 메시지 하나가 위기가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KT&G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는 지난 2021년 사회적경제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상상플래닛’과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하는 등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T&G와 행정안전부가 26일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승택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과 구본근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KT&G 제공]

홍선기 기자 imagin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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