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두바이와 글로벌 콘텐트 사업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 중앙그룹,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연속성 있는 글로벌 콘텐트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 두바이 측, 다양한 사업 연계할 글로벌 파트너사로 중앙그룹 역량 ‘높이 사’
- 중앙그룹, 중동지역에 IP 사업 교두보 마련…“K콘텐트 활용한 글로벌 사업 모델 개발할 것”
정구학 기자
승인
2024.09.24 10:44
의견
0
[비즈체크=정구학 기자] 중앙그룹이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글로벌 콘텐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트를 기반으로 한 연속성 있는 글로벌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이쌈 카짐 두바이 관광청 CEO가 참석해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중앙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 지역 내 자사 IP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JTBC 및 SLL 콘텐트의 직접 수출은 물론, 두바이에서 콘텐트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그룹이 보유한 콘텐트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파트너로서 중앙그룹의 역량을 강조했다. 이쌈 카짐 두바이 관광청 CEO는 "중앙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웰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앙그룹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JTBC 서울 마라톤과 두바이 마라톤 간의 교류 및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는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로, 두바이의 웰니스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홍정도 부회장은 "중앙그룹의 콘텐트 제작 역량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문화와 스포츠 비즈니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K콘텐트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한류 확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학 기자 ghchung@naver.com
저작권자 ⓒ 비즈체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