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전 계열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조직문화 내재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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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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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체크=홍혜연 기자] 태광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도입을 추진하며 전 계열사의 공정거래 준법 경영 강화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23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 겸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태광그룹은 CP 등급 향상을 위해 계열사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전 계열사에 공유할 계획이다.
성회용 대표는 “CP 도입과 평가에 그치지 않고, 이를 조직문화로 발전시켜 내재화하겠다"며, "고객의 신뢰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법과 원칙의 철저한 준수가 컴플라이언스 운영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법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한 준법 시스템으로, 2001년 도입된 이후 주요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 민간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앞서 AI 트렌드를 소개하는 특별 강연도 열렸다. 이경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로 기업의 가치사슬을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산업 분야별 생성형 AI 적용 트렌드와 동향을 소개했다.
홍혜연 기자 hongyang04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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