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세계제일 제련기업 넘어 미래 50년엔 에너지소재 기업 도약"
창립 50주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 공개
홍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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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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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세계제일 제련기업 넘어 에너지소재 기업 도약"
고려아연 창립 50주년 기념식…새 미션·5대 핵심가치 선포
[비즈체크=홍혜연 기자] 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31일 기념식을 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
다양한 원료·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에 필요한 소재·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미션을 제시하면서 5대 핵심 가치를 통해 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창립기념일(8월1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에서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 가치를 선포했다.
기념식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본사·계열사 임직원들과 임직원의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먼저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사례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의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을 '다양한 원료·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미션 달성을 위한 5대 핵심 가치로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새 비전과 5대 핵심 가치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4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한 '빅 퀘스천(Big Question) 프로젝트'를 통해 치열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새 미션과 핵심가치는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인류에 모범이 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자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선택한 절차가 더욱 중요하다"며 "힘든 순간, 큰 결정의 순간에 상기할 수 있는 진정한 미션과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본사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으로 이전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종로는 1974년 고려아연이 출범과 함께 첫 둥지를 튼 곳"이라며 "미래 50년을 향한 더 큰 도약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혜연 기자 hongyang04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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