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삼익맨숀 재건축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목표 초과 달성

대우건설, 5천278억원 규모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 수주
재건축 2조9,823억원 달성으로 당초 수주 목표 2조원 크게 초과
정비사업 강자 입증...재건축 수주에서 올해 압도적 성과

이은주 기자 승인 2024.12.17 15: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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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이스티지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비즈체크=이은주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를 5,278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정비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삼익맨숀 재건축 사업은 명일동 270번지 일대 41,69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동, 총 1,1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SUMMIT)’을 적용한 ‘써밋 이스티지’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특히 단지 설계에는 감성적 조경 디자인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조경 건축가 바트 후스와 협업해 단지 내 정원을 고급스럽게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또한 단지 내부에는 4,950㎡ 규모의 중앙광장과 1.5㎞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총 7개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2조9,823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당초 올해 초 제시한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 2조원을 크게 초과한 성과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달 영등포구 11-1구역 사업을 5,102억원 규모로 수주하며 목표 수주액 충족에 성공했고, 이번 삼익맨숀 재건축까지 수주하면서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써밋’을 적용한 최고급 주거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삼익맨숀 재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동남권 핵심 주거지로서 강동구 일대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기자 leigh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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